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관련 한국조폐공사 입장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관련 한국조폐공사 입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1.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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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는 5일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온누리상품권의 3월 1일 정상 오픈 불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국조폐공사 전경
한국조폐공사 전경

 

한국조폐공사는 "온누리상품권 사업 관련하여 발주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조달청 입찰 평가에 따라 적법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 3월 1일 정상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운영사업자는 정상 오픈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정당한 입찰 절차에 따라 한국조폐공사 평가 및 선정, 비즈플레이사 무리한 요구 및 논란 제기

발주사의 정당한 사업 입찰 평가 절차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현재 비즈플레이사는 최종 낙찰된 한국조폐공사를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를 제기하며 발주사와 한국조폐공사의 업무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만약, 한국조폐공사가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이는 발주사의 결정과 조달청 입찰 절차에 따라 2위 업체와 진행되는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임에도 불구하고, 3위 업체인 비즈플레이사는 재입찰을 주장하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 입찰심사 결과 붙임참조 (1위: 한국조폐공사, 2위: ****, 3위: 비즈플레이)

기존 운영업체는 용역이 종료되면 제안요청서에 따라 이관 받는 업체에 모든 자료를 이관하고, 기술보조, 업무보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 자료 이관은 최종 확인 시까지 발주기관의 요청에 따라 여러 차례 진행될 수 있으나, 그간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ERD 자료를 요청하였다.

또한, 비즈플레이사가 ERD 자료를 발주사로 제출하기 전 한국조폐공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인 대응 이슈를 제기한 바 있어,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ERD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첫 번째, 정상 오픈을 위한 필수 공지 기한 초과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필수 공지 기한 문제없으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비즈플레이사와 조율 중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인 경우, 발주사 및 기존 운영사업자와 서비스 종료 방향과 일정이 확정되어 필수 공지 사항을 검토 완료하였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서비스 종료에 대한 방향 및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필수 공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두 번째, 대용량 이관 사전 준비 및 방법론 부재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다.

■ 한국조폐공사 지역사랑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및 상품권 플랫폼 이관 경험과 방법론 보유

온누리상품권과 유사한 지역사랑상품권 회원 수 299만, 연간 거래규모 2조 7천억원, 정책수당 350여종 지급 등 대용량 플랫폼 운영 중

한국조폐공사가 비즈플레이에 ERD를 요청했다는 것이 이관 경험 및 방법론이 부재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비즈플레이의 주관적 판단으로 한국조폐공사는 2020~2023년까지 총 41회에 걸쳐 지역사랑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및 디지털상품권 플랫폼 이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온누리상품권 데이터 이관과 관련하여 데이터 분할 및 적재 프로그램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카드형의 경우에는 분석을 완료하고, 데이터 검증결과 문제없음을 확인하였으며, 다른 데이터들로 충분히 분석이 가능하여 ERD가 불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모바일(비즈플레이)은 분석은 완료하였으나, 데이터 검증결과가 일부 오류*가 확인되어 원활한 분석 및 검증작업을 위해 부득이 ERD 자료 및 이관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요청한 것이다. * 제공된 데이터 정합성 및 무결성 위배 오류

세 번째, 플랫폼 필수 테스트 절대 부족에 대해서는

■ 플랫폼 개발 완료, 서비스 연계 및 통합 테스트 진행 중, 2025년 2월 CBT를 통한 최종 점검

모바일 및 카드형 모두 정상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온누리상품권 운영 VAN사는 13개사로 1차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2025년 2월 데이터 이관 후 추가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드사의 경우에는 기존 8개사에서 1개가 추가되어 9개사와 현재 전용선 구축 및 전문 개발을 완료하였고, 2025년 1월부터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월 CBT를 진행하여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네 번째, 운영사업자의 필수 과업 누락에 대해서는

■ 기업구매 사이트 개발 완료 및 테스트 진행 중

법인카드, 계좌이체 구매 기능 및 직원별 상품권 대량발송 등 기업구매 웹사이트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인 경우, 기업구매 데이터 이관에 문제가 없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인 경우 데이터는 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 한국조폐공사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관리업’ 2019년 7월 등록, 비즈플레이사 2020년 11월 등록

한국조폐공사는 2019년 7월24일‘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자격을 심사 등록하여 현재 디지털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 디지털 상품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담조직과 전문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확보 중이다. ICT사업 추진을 위한 IT기술과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모바일 국가신분증도 기 운영 중에 있다.

- IC칩 기반의 국가신분증 디지털 보안기술 보유, 전담 조직을 ICT이사 체제로 운영 중이며, 35명의 경력직 전문가 등 130여명의 전담 직원 근무 중

앞으로도 한국조폐공사는 새로이 구축될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이 차질 없이 오픈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존 사업자의 오해 또는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정확하게 소명해 나가겠다. 더 나은 서비스와 국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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