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한국기술교육대·선문대, 전년보다↓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아산지역 4년제 대학 절반 이상이 정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했다.
3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입학입시전형' 정시모집 마감 결과 천안·아산 주요 대학 9곳 중 6곳의 정시 경쟁률이 전년보다 올랐다.
백석대는 10.0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천안·아산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72명 모집에 2737명이 몰려 지난해(7.63:1)보다 크게 올랐다. 외식산업학부가 2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용음악 19.9:1, 연기예술이 18.8:1로 뒤를 이었다.
순천향대는 경쟁률 8.84:1을 기록했다. 671명 모집에 5931명 지원했다. 작년 7.69:1보다 1.15%p상승했다. 스포츠과학과가 37: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체육학과가 26.53:1, 의예과가 25.8:1을 기록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전년(5.62:1)보다 1.35%p 상승한 6.97:1의 경쟁률을 보였다. 983명 모집에 6852명이 지원했다. ▲의예과 15.95:1 ▲문예창작과 13.8:1 ▲약학과 9.77:1 ▲치의예과 4.4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작년(5.22:1)보다 0.32%p 오른 5.54:1의 경쟁률을 보였다. 493명 모집에 2733명 지원했다. 연극전공(연기)이 13.8: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영화영상전공(연기)이 12.4:1, 스포츠융합자유전공학부가 11.15:1을 기록했다.
남서울대는 393명 모집에 2159명 지원해 경쟁률 5.49:1을 기록했다. 지난해(5.05:1)보다 소폭 상승했다. 관광경영학과(9.6:1), 보건행정학과(8.8:1), 호텔경영학과(8.71: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사렛대는 420명 모집에 1518명 지원해 3.6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2.74:1)보다 다소 올랐다. 재활스포츠학부 10.09:1, 간호학과 7.29:1, 태권도학과 6: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호서대, 한국기술교육대, 선문대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호서대는 지난해(7:1)보다 0.82%p 떨어진 6.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60명 모집에 3461명 지원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154명 모집에 556명이 지원해 경쟁률 3.61:1에 머물렀다. 전년(4.7:1)보다 1.09%p 줄었다.
선문대는 작년 2.12:1에서 올해 2.05:1로 경쟁률이 줄었다. 695명 모집에 1424명 지원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