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무안 제주항공 사고기를 운행했던 모교 출신 부기장 故(고) 김 모 씨(30대 남성)를 추모했다.
대전외고 총동문회는 3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무안 비행기 사고로 부기장이었던 대전외고 동문(10기) 김 씨가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너무도 아쉽고 슬픈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동문회는 “현재 10기 대표와 연락을 취해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있으며, 가족의 장례 절차는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관련 소식이 닿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깊은 애도를 보내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총 1650시간의 비행 경험이 있는 김 씨는 지난해 2월부터 부기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한 동문은 기자와 통화에서 “학교에 남학생이 많지 않아 대부분 기억하고 있다”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슬퍼했다.
한편 김 씨의 마지막 주소지는 서울로 파악됐다. 장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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