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대전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
제주항공 참사 대전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12.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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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30일 시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30일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범계(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장우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2시경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이 시장은 “가족 단위 피해자가 많아서 더욱 안타깝다. 피해자와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광주와 전남 지역민에게도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구을 지역 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과 서구을 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시청 합동분향소에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깊은 슬픔과 놀라움을 감출 길이 없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유족분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거쳐서 장례절차도 잘 치러지길 빈다"며 "온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애도를 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장종태 의원(서구갑)이 지방의원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민주당 장종태 의원(서구갑)과 박용갑 의원(중구)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에는 각 지역구 지방의원들이 동행했다.
 
장 의원은 방명록에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고이 영면하소서'라고 적었다. 박 의원도 방명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박용갑 의원(중구)이 지방의원들과 조문하고 있다.
민주당 박용갑 의원(중구)이 지방의원들과 조문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구청장, 지방의원들 역시 이날 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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