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일종 의원 "태안고속도로 건설 가시권"
국힘 성일종 의원 "태안고속도로 건설 가시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12.3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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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 긍정적 결과 밝혀
충남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충남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국회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30일 “태안군민들의 숙원사업인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서 성 의원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는 태안군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 2가지 방식으로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실제 성 의원은 지난 2021년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정부 제2차 국가도로망 10개년 계획 (2021~2030)에 포함시켜, 사상 최초로 태안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어 성 의원은 지난 2022년 정부예산에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비 2.5억 원을 국회 증액을 통해 반영시켰다.

정부는 성 의원이 반영시킨 기초조사비 2.5억 원으로 국토연구원을 통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성 의원이 정부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향후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를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국가재정사업이든 민자시업이든 태안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안을 정부·기업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왔다.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 민자사업은 국내 BIG5 건설업체 중 하나인 D사가 추진 중으로, D 사는 지난 12월 12일 국토교통부에 ‘태안-안성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현재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관련 지자체들에 의견 조회 중”이라고 밝혔다.

D사의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최초 계획 시 ‘서산-이천 고속도로’건설사업으로 계획되었고, 태안은 빠져 있었다.

이에 성 의원은 올해 2월 27일 D사와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D사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차례 면담해 이 사업의 노선을 태안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현재의 ‘태안-안성 고속도로’노선으로 확정했다.

성 의원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27일 D사와 처음으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6월 20일과 12월 20일에도 D사와 회의를 가져 진행 상황을 협의해 왔다.

이와 함께 성 의원은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도 올해 6월 4일 회의를 통해 태안고속도로를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동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이후 6월 28일과 11월 21일에도 각각 만나 협의한 바 있다.

성일종 의원은 “이 사업에 태안 구간이 포함된 것은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태안고속도로의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크게 반영됐으며, 태안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 그리고 태안 ‘미래항공연구센터’와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의원은 “국가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 뒤, 하루라도 더 완공이 빠르고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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