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대회 후 남은 34만여 원 기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보드아리하 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최근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5일 조합에 따르면, 올해 진행한 보드게임대회 이후 남은 금액 34만 3,500원을 기부했다.
조합은 ‘보드게임을 통한 두뇌 트레이닝’으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합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5세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보드게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는 소통·화합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열린 대회에는 지역사회 저명인사들이 직접 참가해 학생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열린 대회’라는 평을 받았다.
이도윤 조합 이사장은 “미래교육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추진한 대회인 만큼, 남은 금액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통을 통해 많은 사람이 따뜻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후원한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재단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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