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후속 조치로 정책까지 이어지도록 할 것"
이정문 "정부가 도태시킨 민생경제 회복에 매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3명 모두가 지난 17일 ‘2024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등 성과와 모범을 보인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문진석(천안갑)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아 원활한 상임위 진행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 주요 이슈였던 국토교통부의 디딤돌 대출 규제를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대출 규제 완화와 유예기간 확보 등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 어려운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국토부의 쿠팡 CLS 관리·감독 개선 요구 ▲공공주택 공급 수도권 집중화 개선 요구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 촉구 ▲철도 안전 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문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민생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비상계엄으로 여러 방면에서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안정을 위해 주어진 모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관(천안을)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외국인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전략을 재수립했다.
국가 핵심기술과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대안도 제시하고,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 촉구 등 지역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충남 전체 발전을 위한 현안도 챙겼다.
또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및 백년소상공인 정책 내실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어려운 민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질의를 했다. 국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정책대안이 향후 국회 입법과 정부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천안병) 의원은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금융 분야에서 ▲티몬·위메프 사태로 드러난 ‘상품권깡’ 문제 ▲우리금융지주 횡령 및 불법 대출 내부통제 마련 촉구 ▲금융분쟁조정기구 독립 필요성 제기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앞장섰다.
또 김건희 여사의 ‘KTV(국민 방송) 국악공연 황제 관람’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권익위원회 조사를 요구했고, 제2의 '배달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속한 예방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밖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조속한 건립지 확정을 국무조정실에 요구했으며, 유관순 열사와 함께 천안을 대표하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위한 방안을 국가보훈부에 제언했다.
이 의원은 “민생경제를 외면한 정부 정책들이 상당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정감사에 임했다”며 “정부가 도태시킨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오직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