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빌려 마약파티 벌인 베트남인 6명 구속 송치
펜션 빌려 마약파티 벌인 베트남인 6명 구속 송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12.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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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펜션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인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

11일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수사계는 판매책 A씨(33) 등 여성 3명, 불법체류자 3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16일 새벽 1시경 충북 옥천의 한 펜션을 빌려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집단으로 투약하고 이른바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판매책 A씨는 젊은 여성들과 마약 파티를 하고 싶다는 남성들의 부탁을 받고 대학생 여성 B씨(22세), C씨(19세)를 끌어들여 집단으로 투약했다.

이들은 국내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만나 알게 되어 서로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로 가정주부, 식품회사 종업원, 건설현장 근로자, 대학생 등 직업도 다양하며, 경기 광주․경북 경산․부산 등에서 옥천으로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인들이 마약파티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미리 현장 조사를 통해 도주로 등을 파악한 다음 마약 파티를 벌이고 있던 새벽시간에 현장을 급습해 모두 붙잡았다.

또한 검거과정에서 엑스터시 32.5정과 케타민 9.41g, 마약 판매자금 115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며 "마약류 범죄 목격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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