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가 연극 ‘물고기남자’를 성황리에 공연해 약 120여 명의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2학기 공연워크샵 전공수업의 일환으로 서화정 학생이 연출을 맡고 김민성, 박기태 학생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으며 연출 및 지도는 극단 파수꾼의 대표이자 국내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는 공연예술영상콘텐츠학과 이은준 교수가 맡아 극의 완성도와 공연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되어 장애인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막 처리와 음성 해설을 추가하고 배우들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제작하여 시각장애 관객들이 공연을 더 잘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은준 교수의 섬세한 연출과 뛰어난 연기 지도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90분 동안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풍부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번 연극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질문과 더불어 인간성이 타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회복된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