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셀프 채용 논란’ 장석근 서구문화원장, 행감 불출석
‘아들 셀프 채용 논란’ 장석근 서구문화원장, 행감 불출석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11.2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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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장 증인 출석 요구에 진단서로 화답
대전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대전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서구문화원장이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행정사무감사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앞서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행감에서 장석근 문화원장(관저문예회관장 겸직)이 자기 아들을 문예회관 직원으로 채용한 의혹을 제기하며 장 원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장 원장은 22일 행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 진단서를 의회에 제출한 것. 의회 안팎에선 장 원장이 증인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서구의회 행감이 종료되면서 장 원장에 대한 추가적인 출석과 공식 질의는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서다운 행정자치위원장은 “행감 기간이 끝나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집행부 조사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석근 원장은 아들 채용을 인정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서구청 관련부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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