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지적, 자료 공부로 첫 해부터 두각
서 의원, “질책만 하는 행감 No, 대안 제시할 것”
서 의원, “질책만 하는 행감 No, 대안 제시할 것”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가 다음주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대 의회가 반환점을 돌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시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독 집행부가 예의주시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서승필 시의원(민주당, 가 선거구).
서 의원은 이미 1년 차 행감부터 꼼꼼한 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특히 방대한 양의 자료 공부를 토대로 각종 현안에서 과감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
행감을 일주일 앞두고 만난 서 의원은 “지난 두 번은 질책했다면 이번 행감은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논산시 발전을 위한 목표는 같다.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협조할 것은 하고 아닌 것은 짚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승필 의원은 그 예로 ‘마을안길 사유지 토지분쟁’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주민간 갈등과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유지 관습 도로를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자는 취지다.
서 의원은 “이번에 국비확보를 통해 토지정보과에서 첫 단추를 끼웠다. 토지를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조정하고 예산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필 의원은 “이번 행감도 강하게 나무라겠지만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질책만 하는 것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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