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地選 대전시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내년 地選 대전시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2.0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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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5명, 민주통합당 3명 역대최대 경쟁률

<설 특집 2014 地選  대전시장편 종합> 오는 2014년 지방선거판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연말이나 내년 초에 태동 가능성이 높은 안철수 신당을 주축으로 한 보수와 진보 세력 간 지방 정부 장악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지방선거는 충청권의 정치지형은 충청지역을 대변하는 정당보다는 제3당의 출현으로 선거가 치러 질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하지만 안 교수가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실망감 때문에 충청권에서의 그 파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 염홍철 現대전시장 박성효 위원장 이재선 전의원 정용기 대덕구청장 이양희 전의원
먼저 대전시장 출마자들이 지난 2010년 6.2선거 때보다 출마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집권여당 새누리당 5명과 민주당 3명 출마자들이 팽팽한 세대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후보경선에서 승리가 본선거에서 절반이 승리라는 공식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염홍철, 박성효,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며 이재선, 이양희 전의원은 설 이후 민심을 청취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이상민 시당위원장.권선택 전의원,선병렬 전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 이상민 시당위원장 권선택 전의원 선병렬 전의원


새누리당에서는 현역인 염홍철 시장이 4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역여론과 중앙당 분위기를 살펴보면서 출마 시기를 고민하면서 아직 공식적이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설 이후에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극적인 후보로 前 대전시장 출신인 박성효 국회의원으로 대선기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대전지역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자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위원장은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현역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시장경선에 참여해 후보확정이 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고 대전시장 출마에 나서겠다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선 前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박근혜 당선자의 대전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선기간 새누리당과 선진당과 합당으로 서먹했던 양당 조직원간에 화합을 도모하면서 선진당 조직원들의 수장역할을 맡아 중앙당에서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전의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는 총선 패배일인 오는 4월11일 이후에 자신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경우 내년 구청장 3선 도전을 포기하고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전 시장 경선에 출마를 할 뜻을 본지를 통해 밝힌 상태로 적극적인 입장이다.

그는 당내 시장 경선을 포함한 출마의지가 적극적인 입장이여서 대덕구의 정치적 환경에 따라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양희 前 국회의원은 박근혜 당선자의 전국 조직고문을 맡아 대선기간동안 앞전에 나서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공식적으로 박 당선자를 도와 대선승리에 일등공신에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 법대출신으로 청와대 정무차관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직, 자민련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정치력과 행정경험을 무기로 시장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본지와 인터뷰에서는 설이후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진동규 유성당협위원장도 출마 의사를 피력해 다자구도로 선거를 치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통합당은 대선패배로 인해 그동안 거론됐던 3선 이상민 국회의원의 출마설이 다소 누르러진 가운데 선진당에서 복당한 권선택 전의원과 선병렬 전의원 등이 대전시장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며 물밑 행보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출신의 권선택 전의원은 최근 대전미래경제포럼을 만들고 대전시장의 꿈을 펼치기 위한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대전대학교 출강을 하며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두 번의 대전시장 출마의 꿈을 펼치기 못한 것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휴일과 밤낮없이 인맥구축 나서는 등 올인 하고 있다.

선병렬 前 의원은 대선기간 서울에 머물면서 문재인 후보 정무특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당과 교감을 강화  유리한 공천 경쟁을 위한 정지작업과 올 하반기에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주당과 안철수 효과에 대한 소재로 집필 중에 있다.

오는 2014년 지방선거는 선거당해년도 초까지는 정치적 변화가 또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변수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집권여당 새누리당소속의 후보가 5명 민주당후보 3명 정도가 출마 의지를 밝혀 역대시장후보가 가장 많이 나오는 다자구도의 현상이 나타나 과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013년 새해 설 차례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누가 우리지역민들의 욕구와 변화 그리고 발전과 쇄신의 적임자인지 유권자들의 여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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