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유한식 시장이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인수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을 통한 세종시의 명품 자족도시 건설은 박근혜 당선인의 세종지역 공약이었음을 강조하며 연내 조속한 개정 추진을 촉구했다. 

또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신설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등을 세종시에 배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밖에도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지역현안 사업으로 ▲세종시를 ‘신 지방자치단체 모델’로 육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세종시 발전방안 모색 ▲수도권 전철 조치원읍 연결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추진 ▲동서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