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시범 운영
서산시,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시범 운영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1.13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 1개소 8대 설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 교차로 1개소에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8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된 모습
서산경찰서 앞 사거리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된 모습

보행자 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신호 시 표시되던 잔여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의 대기 시간을 숫자로 알려주는 보조 장치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사전 예측 출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장치가 설치됐으며, 적색신호의 잔여시간은 녹색신호가 켜지기 전 99초부터 6초까지만 숫자로 표시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차량 우회전 시 보행신호 전환으로 인한 횡단보도 내 정차, 과속,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행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해당 장치를 주요 보행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