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인도네시아, 국제교류 협력 강화 예정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3회 콘텐츠 산업의 다학제적 연구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JICOMS 2024’에 이 대학 영상촬영조명과 구재모 교수(마이스터대학원 주임교수)가 초청되어 키노트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JICOMS 2024 국제컨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게임, ICT기술, 관광 등 다양한 연관 인접 분야의 주제들을 다채롭게 다루고, 다국가간 다학제의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독일, 프랑스, 한국, 말레이시아의 4개국 전문가가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되었다. 한국측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된 구재모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콘텐츠 산업 - 다학제적 연구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협력 방안’에 대해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발표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 큰 침체의 위기를 겪었던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이 회복 과정에서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국경을 초월한 혁신과 융합의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구 교수는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작품들에서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컬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 제작 협력(Remote Production Collaboration)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상대학교는 교육부의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5년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1차년도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의 2개 대학과 총 12명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양국에서 학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교수는 아시아 국가들에 이 사업도 함께 소개하면서, 한-아세안 인적교류 사업을 통해 아시아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학제적 교류 및 연구 협력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제3회 JICOMS 2024 국제컨퍼런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오크우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초청된 키노트 스피커는 한국영상대학교 구재모 교수 외에 독일의 죠르그 네우만 교수, 프랑스의 제롬 피리우 교수, 말레시아의의 누르 아즐리 교수까지 총 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