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무연고자 존엄성 지킨다”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무연고자 존엄성 지킨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1.0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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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 은하수공원은 가족관계 단절과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관내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공영장례 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은 관내 무연고 사망자 발생 후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되면,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단은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전용 빈소를 제공하며 홈페이지 내 무연고 부고 게시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단 직원이 1일 명예 상주로 지정돼 제례집도부터, 화장접수, 화장 후 안치까지 직접 참여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인이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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