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산 내홍 격화… 지역위원장 사퇴 촉구도
민주당 논산 내홍 격화… 지역위원장 사퇴 촉구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10.3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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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 징계 수위에 반발… 외압 의혹 제기
성명서에 도당윤리위‧지역위원장 사퇴 촉구
성명 발표 4인, “집회도 이어갈 것”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논산 지역위원회가 또 다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논산시의원들이 반으로 갈라진 데 이어 지역위원장을 향한 사퇴 촉구 성명이 발표되는 등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논산시의회 서원, 조배식, 서승필, 윤금숙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당원주권은 사라지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자치독재가 자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해당행위로 윤리위에 회부된 조용훈‧김종욱‧민병춘의 징계 결과(당직정지 4개월)가 터무니없다며 형평성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민주당 충남도당 윤리위의 결정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합리적 의심 상황을 언급하며 중앙당 윤리감찰단을 향해 감찰을 요청했다.

이들은 “금번 충남도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인하여 더불어민주당은 타 당과의 야합과 해당 행위를 하는 자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해 주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민주당 소속 시의원 4명은 “추후 집회 신고를 통해 황명선 지역위원장 사무실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위의 부당함을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혀 내부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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