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부담 완화 필요성 강조
"국비 투입 가능 사례·비중 높여야"
"국비 투입 가능 사례·비중 높여야"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복기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은 11일 “아산까지 오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 연장사업에 국비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 의원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GTX-C 연장사업 추진 시 지방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가철도공단이 복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 원인자부담 사업이라 해도 국비를 50% 투입한 사례가 있다.
복 의원은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원인자부담 사업에 대한 국비 투입 가능 사례와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GTX 사업은 민자와 국비로 진행하는데, 비수도권 연장사업을 지방비 100%로 하라는 것은 지역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지방재정을 고려해 최대한 지방비가 덜 들어가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GTX-C 노선 연장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 지역까지 연장하는 GTX-C 노선 연장사업은 현재 계획 기준으로 2028년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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