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에게 감사 전하고 싶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이 9월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10일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처음 부임한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FC 창단 후 첫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2 통틀어 매달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성과를 낸 감독에게 ‘이달의 감독상’을 시상하고 있다.
K리그 2014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상’을 신설했으며, 경기위원회에서 팀 성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충남아산FC는 지난 9월 ‘하나은행 K리그2 2024’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쓸어 담았다.
▲1일 경남FC전 3-0 승리 ▲14일 안산그리너스전 1-1 무승부 ▲21일 전남드래곤즈전 2-1 승리 ▲24일 천안시티전 2-0 승리 ▲28일 FC안양전 1-0 승리를 기록하며 9월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 감독에게 기념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의미 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함께해 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없었더라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다. 무엇보다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남아산FC는 ▲첫 5경기 연속 클린시트 ▲최다 누적 홈경기 관중 수 ▲MD 최다 판매량 ▲최다 입장 수익 등 다양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지난해 13팀 중 10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올해는 4경기만 남겨둔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이렉트로 승격할 수 있는 1위 FC안양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김 감독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안주하지 않겠다”며 “매 경기 겸손하고 절실한 자세로 임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