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외노자용 ‘중대재해 발생 알림’ 제작·배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외노자용 ‘중대재해 발생 알림’ 제작·배포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9.3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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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형 건설사와 업무협약 체결
4개국 언어로 외국인근로자용 번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30일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관내 대형 건설사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지청과 협약 참여 건설사는 외국어 번역 안전자료 등 안전보건 콘텐츠 공동 개발·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중대재해 발생 알림’을 4개국 언어로 번역해 중대재해사이렌 오픈채팅방에 배포하기로 했다. 4개국 언어는 관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약 83%를 차지하는 미얀마, 베트남, 중국, 태국 언어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알림’ 번역 작업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해 번역 오류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참여 건설사는 한신공영㈜, 한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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