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후반기 원구성에 난항을 겪던 대덕구의회가 의장에 전석광 의원(무소속, 다)을 선출했지만 부의장 선출엔 또다시 실패하면서 반쪽자리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대덕구의회는 24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는 조대웅 의원(국민의힘, 다)이 의장 후보에 사퇴하면서 전석광 의원 단독 후보 찬반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김홍태·조대웅·이준규 의원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재적의원 8명 중 5명이 참석해 찬성 5표로 전석광 의원이 당선됐다.
전석광 신임 대덕구의회 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9회 대덕구의회가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구민 여러분들께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선 양영자(국민의힘, 비례) 의원 단독 후보로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유승연 의원(무소속, 나)이 회의 도중 자리를 이탈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인해 실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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