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북한에도 푸른숲이 조성돼야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 북한에도 푸른숲이 조성돼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9.2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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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리산서 2차 '소소숲여행'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중요성‧숲과 식물들의 소중함 일깨워
-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 등 40명 참가해 힐링여행 성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는 지난 21일 속리산 일대에서 제2차 소소숲여행을 실시했다.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2차 소소숲여행 기념쵤영.(사진=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공)

홍근진 사무소장은 22일 "지난 6월 장태산 휴양림에서 진행한 여행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해 주신 온새미로숲학교에 감사드린다"라며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북한에도 푸른숲이 조성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소소숲여행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공기좋은 숲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피로도 풀고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 및 숲과 식물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온새미로숲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 그리고 퇴비 글방 문인 등 40명이 참여한 이날 숲 여행은 충북 보은의 속리산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2차 소소숲여행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기념쵤영.(사진=이북5도위 세종사무소 제공)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에서 오전 9시 출발한 여행단은 보은군 금굴리 소나무 숲과 삼년산성을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말티재 전망대, 정이품송과 정부인송을 관람했다.

버스로 이동 중에는 이암 숲 학교 총괄이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해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여행 참여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이사는 "올 여름 더위를 통해 우리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라며 "우리 후손을 위해서도 더 이상 지구를 훼손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보은숲밭으로 이동해 연필꽂이 만들기 목공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를 체험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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