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효욱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 뇌병증 치료 물질 발굴 착수
길효욱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 뇌병증 치료 물질 발굴 착수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9.1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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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부전 환자에게 생기는 뇌병증 발생 기전
길효욱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길효욱 교수(신장내과)가 급성 신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성 뇌병증 진단·치료 물질 발굴에 나섰다.

급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길 교수는 급성 신부전 환자에게 생기는 의식장애, 섬망 등 대사성 뇌병증 발생 기전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단일 세포 전사체·대사체 분석 등 동물실험을 통해 표적 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길 교수는 “표적 물질은 급성 신부전 환자에게 생기는 의식 변화를 진단·치료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라며 “발굴한 물질은 향후 신약 개발 등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 교수의 연구 과제 ‘급성 신부전 유발 대사성 뇌병증의 포도당 대사를 통한 신장·뇌 축 규명’은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총 2억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27년 8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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