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도완석, 제23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장 | ||
이번 행사는 20일이 넘는, 한국공연예술 축제를 대표하는 최대 문화예술계 행사로서 한국문화예술 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전국 연극제는 5월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데 각 시도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5개팀들이 시·도를 대표하여 대통령상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또 미국, 카자흐스탄,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동포 초청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한편 약 100여개의 부대행사 및 공연 프로그램들이 연극제 기간 동안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앙상블홀 그리고 시립미술관과 그 광장 안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대전에서는 이처럼 큰 공연축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막이 열려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연극제 공식 개막전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연극워크숍 ‘연극아 놀자’는 실제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기획의도가 돋보이는 행사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8주(4월 9일∼5월30일) 동안 연극의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야외 특설무대에서 실제 관객들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 계획.
이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서 참가경쟁률이 대단하다. 또한 5월 7일부터 시작되어 개막 전야 5월 21일까지 활동하게 될 대전 연극인들로 구성된 게릴라극단 1·2팀의 거리 게릴라 공연도 대전시 전역에서 깜짝쇼로 펼쳐질 예정인데 한번 기대해볼 만하다. 게릴라 공연은 연극제 공식홈페이지(www.djktf.or.kr)를 통해 하루 전에 일정이 공개된다.
이밖에도 전국연극제에서 준비한 갖가지 행사, 이벤트, 공연은 대전시민들이 즐기고 관람하기에 충분하다. 지금 현재 제23회 전국연극제 준비위원회사무국은 대전시민을 비롯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략 12만여 명 내·외로 내다보고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대전연극협회에서는 이번 국내 문화예술계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국연극제를 통해 대전을 과학과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인식시키는 계기로 만들고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불식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연극이 ‘딴따라’라든지 또는 ‘대중문화의 일원’으로만 생각하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연극이 얼마나 중요한 교육매체 프로그램인가를 확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의 여러 가지 특색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로 하여금 자랑스러운 문화예술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해주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람들은 모든 일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기존연극의 형태에서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기존의 행사개막이라고 하면 기관장들의 마치 선거유세와 같은 장구한 인사말과 지루한 진행이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 전국연극제 개막식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감탄하기’와 같은 감성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어 일종의 퍼포먼스와 같은 성격의 공연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립예술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연, 연주를 필두로 전국의 무형문화제로 등제되어있는 ‘전통극 놀이마당’그리고 KBS어린이 합창단의 뮤지컬 '장영실'을 비롯해 '뮤지컬 하이라이트'에서는 좀체로 만나보기 힘든 국내 대형뮤지컬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되었고 국제 마임축제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마임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개념으로 행사장에 참여하여 뜻밖에 소득을 얻는 행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본 컨셉을 가지고 시작되는 이번 제23회
전국연극제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기대해 본다.
/
도완석 제23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