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서산공항 건립 도정역량 집중"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공항 건립 도정역량 집중"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9.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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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서산방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총력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서산공항 건립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10번째 일정으로 서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등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도민과 대화에서 도정성과를 보고하며 현안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주요 현안은 △서산공항 건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천수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등이다.

도는 서산공항의 원활한 사업 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연내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 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한다.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현재 5개 1236억 원 규모의 기존 사업에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5526억 원으로 우선 잡고 있다.

첫 사업으로 꼽은 갯벌생태길은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내년 사업을 본격 추진, 새로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추진에 파란불을 밝혔다.

청년 농업인 영농단지는 청년농 영농 현장 유입 및 정착,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서산 천수만 AB지구에 조성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인 만큼, 관련 부처 및 서산시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서산시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한 뒤,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산시 보훈회관에서는 8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서산시 가족센터로 자리를 옮겨 50여 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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