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상반기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의원은 특교세 7억 원, 9억 원, 5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진석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대정저수지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5억)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사업(2억)에 쓰일 예정이다.
'대정저수지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은 저수지 주변 휴식 공간 마련과 산책로 조성을 위한 인도 추가 설치가 골자다. 성남면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사업'은 목천읍, 병천면 등 138곳의 노후화 마을방송장치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폭우, 홍수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문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로 천안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천안 발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관 의원은 ▲삼은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 사업(5억)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사업(2억) ▲군동소하천 정비 사업(2억) 등을 위한 특교세를 확보했다.
'삼은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 사업'은 이 의원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난 5월 천안시와 예산정책협의회 당시 북부 지역 어린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이 의원이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직접 제안해 시작된 사업이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사업'은 마을회관의 방송장치가 노후화해 불량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서북구 117곳, 동남구 21곳 등 총 138곳의 방송장치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재난방송 송출이 원활해져 재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동소하천 상류구간 정비 사업'은 홍수 시 하천 범람 방지를 위해 시행한다. 소하천 0.67km 구간 정비와 교량 2곳을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이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를 통해 주민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문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불당아이파크아파트 노후 방음벽 보수공사 사업(3억) ▲방범용 CCTV 성능 개선 사업(2억)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불당아이파크아파트 노후 방음벽 보수공사 사업'은 도로변에 인접한 주택단지 주민들의 도로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방범용 CCTV 성능 개선 사업'은 낡은 카메라 성능을 개선해 풍세면 8447명, 광덕면 4341명, 신방동 4만 4261명, 쌍용동 6만 7275명, 불당동 6만 9925명 주민의 생활 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시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