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고립세대·복지수요 발굴 박차
아산시,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고립세대·복지수요 발굴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7.2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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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고립위험도 파악하고 정책 욕구에 신속히 대응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와 읍면동 직원이 상담하고 있다.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와 읍면동 직원이 상담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해 고립세대 발굴 및 복지정책 수요조사를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립위험도를 파악하고 정책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을 비롯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이·통장 등 인적안전망 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아산시에 거주 중인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거현황 등 대상자 기본현황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등 고독사 위험도 △복지정책 수요 등의 내용을 가정방문과 유선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는 상반기에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고독사 위험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고립 위험가구 발굴을 시작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안부확인을 통한 모니터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기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저소득층의 고립도 조사는 물론 복지정책 수요를 확인해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고독사 ZERO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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