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도시 활력 증진 숙박시설 확충, 올 하반기 토지 공급
행복도시 도시 활력 증진 숙박시설 확충, 올 하반기 토지 공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6.2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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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중 주민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계획 정비 예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행복도시의 체류 기능을 확충하고, 도시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의 토지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브리핑 하는 김홍락 도시계획국장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행복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스쳐갔던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2년 세종시에서 발표한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2천여 개의 객실이 필요하므로 이를 감안했을 때 숙박시설 추가 공급의 시급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행복도시 내 숙박시설은 대부분 대형 숙박시설로서 방문객의 선택의 폭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소형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행복청은 도시 내 체류 기능을 확충하고 도시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우선적으로 중저가 비즈니스 관광호텔부터 일반 숙박시설까지 건립이 가능한 나성동 숙박시설 직접 지역의 공급을 추진하여 도시 내 다양한 숙박 수요에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상지는 행복도시 내 미공급 필지 중 숙박시설이 건립할 수 있는 필지는 나성동 숙박시설 직접 지역과 그에 근접한 호텔 부지, 백화점 부지 등이 있으며, 오늘 설명드릴 가성동 숙박시설 밀접 지역은 이중 유일하게 관광 숙박시설부터 일반 숙박시설까지 가능한 필지이다.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나성동(2-4生) 남측 갈매로 인근에 있는 CL-1~5블록으로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및 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 내 운영 중인 숙박시설로는 어진동에 있는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 총 5개소(705실)가 있으며, 신라스테이(250실)는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세종시를 방문하는 방문객의 증가 추세*와 인근 지자체의 숙박시설 현황 비교, `26년 국제정원박람회 및 `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및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22~`26) 등을 고려하면 `26년까지 약 2천호실 수준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 (세종시 방문객) (`20) 2,393만명→(`21) 2,540만명→(`22) 2,684만명→(`23) 2,746만명

이에, 올해 하반기 내 약 500~700실 공급이 가능한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였다.

* (우선 공급) CL-1블록(4개 필지, 4,897㎡), CL-2블록 일부(2개 필지, 1,889㎡)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CL-1∼5블록, 36,286㎡)은 밀집된 숙박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어반아트리움 등 기존 상권과 인접하여 상권 간 연계 및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급 이후에는 공급 결과 모니터링과 나성동 미공급 상업업무용지 기능 조정방안 등에서 도출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은 지역의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도시계획 변경(안)*의 주민 의견수렴은 행복청 누리집 > 알림 소식을 통해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 행복도시건설사업 개발계획(제70차) 및 실시계획(제62차) 변경(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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