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진행
환경유해물질 노출 정도 파악, 환경보건 교육 등
환경유해물질 노출 정도 파악, 환경보건 교육 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26~28일 충남 논산시·홍성군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은 ▲논산시 가야곡면 농공단지 인근 거주민 90여 명 ▲홍성군 갈산면 산업단지 인근 거주민 150여 명 등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설문조사(거주력·질병력, 유기용제 노출, 악취 체감 정도, 정신건강 등) ▲일반 건강검진(혈액·소변검사, 신체계측, 흉부 X-선검사, 폐 기능검사) ▲특수 건강검진(중금속·환경호르몬 분석)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지역민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환경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환경보건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진 센터장은 “농공·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유해물질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인 규명과 건강 피해 예방관리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건강영향조사를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주민 건강 피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충남도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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