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호두과자 차별화 나선다”...품질인증제 시행
천안시 “호두과자 차별화 나선다”...품질인증제 시행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6.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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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대상 모집...적격성·위생상태 점검 등
유효기간 2년...인증마크 부여·홍보 지원
천안 호두과자./충청뉴스 DB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두과자 원조도시’ 충남 천안시가 호두과자 차별화에 나선다.

시는 호두과자 명성·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호두과자 품질인증제’ 인증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다른 지역 호두과자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다.

호두과자 품질인증제는 시가 일정한 기준에 맞춰 우수하게 제조한 호두과자를 선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내달 15일까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지역에서 호두과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국산 원재료 2가지 이상 또는 천안 호두 사용 여부 등 적격성을 평가하고, 현장평가로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어 ‘빵의 도시 천안 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8월 중 인증할 예정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품질인증제 세부 내용과 인증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호두과자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천안 명물 호두과자의 명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두과자 품질인증제가 천안 빵 소비 촉진과 더불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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