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장철민 국회의원을 만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측에서 주장한 이전 사유에 대해 이전 논리가 부당함을 전달하며 국회에서 소진공 이전 저지에 대한 논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고 중구 잔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 청장은 “근무여건이 열악해 신입사원 퇴사율이 높다는 주장은 확인 결과 처우불만이 가장 큰 이유로 밝혀졌으며, 이전 예정지인 유성구 KB빌딩은 본관과 별관이 300M나 떨어져 있어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며 “소진공의 설립 목적과 접근성을 위해 소진공이 원도심에 잔류할 수 있도록 장 의원과 힘을 합쳐 끝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은 “소진공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관이니만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원도심에 잔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소진공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고려한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제선 중구청장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산자위 위원들과 만나 이전의 부당함을 알리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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