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도시' 아산시, 해군사관학교와 이순신 연구 ‘맞손’
'이순신의 도시' 아산시, 해군사관학교와 이순신 연구 ‘맞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6.12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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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소와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정보 교류 등
박경귀 시장, 해군사관생도 대상 ‘이순신 리더십’ 특강
아산시는 12일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와 ‘충무공 이순신 관련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산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순신의 도시’ 충남 아산시가 해군사관학교와 이순신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아산시는 12일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이하 해양연구소)와 ‘충무공 이순신 관련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이순신 관련 자문·강연 등 학술 활동 ▲연구 성과물 활용 등 학술연구 및 정보 교류 ▲양 기관 산하 또는 관련 기관 협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송승희 해양연구소장은 “올해 ‘성웅 이순신축제’를 보고 진심으로 장군을 선양하려는 아산시의 노력에 감명받았다”며 “우리는 해상에서, 아산시는 육지에서 충무공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서로 연구하며 발전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충무공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인 해양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하신 ‘이순신의 도시’ 아산시와 해양연구소가 손잡고 연구에 매진하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군사관생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해전’ 특강을 펼치는 박경귀 시장./아산시 제공

박 시장은 협약식 이후 해군사관학교에서 생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해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의 11가지 리더십을 설명하고, 아산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이순신 선양 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과 아산시의 연결고리는 우리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고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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