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정무수석 "시장의 눈·귀 역할...민심 가감없이 전달"
김경훈 정무수석 "시장의 눈·귀 역할...민심 가감없이 전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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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김경훈 신임 정무수석보좌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정부·국회, 언론 등 정무기능을 총괄하는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2급 상당)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이장우 시장은 5일 오전 김경훈 신임 정무수석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수석은 임명 직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시장님의 눈과 귀가 되어 골목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의장 출신인 만큼 시의원을 후배 대하듯 하는 '고자세' 우려에 대해서는 "정무수석에 오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다"면서 "저는 자연인이다. 다 버렸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일을 한다는 각오로 왔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신임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이 5일 임명 직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경훈 신임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이 5일 임명 직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 수석은 "시의원님들 가운데 선·후배분들과 함께 활동했던 의원들도 계시는데 이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많이 수렴해서 시에 전달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의회는 '시민들을 행복하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는 목표는 같다. 의회와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잘 하고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은 잘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1967년 충북 옥천 출신인 김경훈 정무수석은 옥천고, 대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5대 대전 중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 재선(제6·7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했다. 7대 후반기에는 2년간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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