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큰매산’ 등산로 일대에 위치정보를 표시한 국가지점번호판 22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큰매산 등산로는 서북구 두정동에서 성거읍으로 이어지며,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시는 등산이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위치 파악이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이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번호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 파악을 통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김영상 시 도시계획과장은 “혹시 모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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