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주일반산업단지(인주산단) 내에 문화·체육·편의시설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2024년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편의시설과 혁신지원시설이 집적화된 센터 건립이 목표다.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는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 포함 총 87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인주산단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여가·휴식공간이자, ‘아산 북부권 청년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번 공모 대응을 위해 인주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 등 관내 기관·단체 20여 곳과 협약·확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이 직접 평가 발표자로 나서 시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평가단에 전달한 바 있다.

조일교 부시장은 “인주산단은 아산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로, 시설이 노후하고 문화·체육·편의시설이 열악해 근로자 불편이 컸다”면서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인주산단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주산단 내에 내년까지 공동식당,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후에는 다양한 청년 친화형 여가·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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