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사옥이전 확실시...2년뒤 재이전 여부 주목
소진공 사옥이전 확실시...2년뒤 재이전 여부 주목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4.05.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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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향후 중구로 다시 돌아오면 문제 해결 될 것"
소진공측 임대기간 종료 후 대안제시시 적극적 검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사옥 이전을 둘러싼 대전시와 소상공인시장단(소진공)의 갈등이 2년 뒤 원도심 재이전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지난 16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들에게 "소진공이 향후 중구로 다시 돌아온다고 약속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강경 반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입장을 밝혔다.

이미 사옥 이전이 막을 수 없는 상황임을 대전시가 암묵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진공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소진공 관계자는 “사무실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대전시에서 좋은 대안을 제시 해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원도심에 적합한 부지가 있다면 향후 이전 후보지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이전하는 사옥의 임대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선거 기간과 겹치면서 대전시장후보 출마 가능성이 있는 박성효 이사장이 ‘원도심 재이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20일 "소진공이 추후 원도심 재이전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현재의 상태를 무마하기 위한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사옥 이전 중단을 재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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