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무수석 교체...후임에 김경훈 전 시의장 유력
대전시 정무수석 교체...후임에 김경훈 전 시의장 유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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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충원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왼쪽부터) 송충원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시의회·언론 등 정무기능을 총괄하는 정무수석보좌관(2급 상당)을 교체한다.

지난해 7월 언론인 출신인 송충원 정무수석을 임명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송 정무수석은 20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후임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자 이장우 시장과 대학 동문인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이 시장이 정치권 인사 기용을 통해 정무기능 강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하마평의 배경이다.

1967년 충북 옥천 출신인 김 전 의장은 옥천고, 대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5대 대전 중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정치권에 입문, 재선(제6·7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했다. 7대 후반기에는 2년간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2년 뒤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지난 3월 탈당했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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