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하천에 반려동물 위한 공간 조성 제시
세종시의회, 하천에 반려동물 위한 공간 조성 제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4.19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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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반려인도 공존‧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위한 연구용역 착수
-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 제2차 간담회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박란희)’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의정실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박란희)’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대학교 나기정 수의과대학장으로부터 충북대학교 수의대 세종캠퍼스 설립 관련 현황을 청취했다.

더불어 집행부로부터 농식품부의 유기 동물 보호센터 사업 관련 세종시 추진현황과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중 반려동물 내용 관련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착수 보고를 청취한 후, 관련 질의답변을 진행하는 등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시 고려할 점으로 ‘탈출 방지 등 안전설비’가 37.6%로 가장 높다. 참석자들은 그만큼, 소음‧위생‧안전사고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세종시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비반려인도 함께 공존‧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자"고 입을 모았다.

박란희 대표의원은 “작년 1월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 하천‧공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도 구상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모임 회원들과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7월에 용역 추진 사항에 대한 중간보고를 거쳐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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