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총선 다음날 청년 시의원들과 오찬 회동 왜?
이장우 시장, 총선 다음날 청년 시의원들과 오찬 회동 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4.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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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회 청년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4·10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정명국(동구3)·김선광(중구2)·김진오(서구1)·이중호(서구5)·이용기(대덕3) 시의원들과 중구 대사동 한 한식집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시장은 오찬 자리에서 총선 후보들과 함께 현장을 누빈 청년 시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지역 정치 세대교체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참석한 한 시의원은 “10~20년 후 대전의 미래를 이끌 청년 정치인들의 역할 등의 얘기를 나눴다”며 "상임위 활동 등 정치적 조언도 얻었다"고 귀띔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선 중앙 정치 경험이 있는, 젊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는 소신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올드보이(OB) 정치인들의 2선 후퇴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대전은 지난 21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7석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 시장은 4년 임기 동안 자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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