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총선 결과에 “국힘 모두 반성과 성찰 필요해”
김태흠 지사, 총선 결과에 “국힘 모두 반성과 성찰 필요해”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4.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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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참담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코인재벌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꼼수탈당’을 감행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사진 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스북<br>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지사는 11일 본인의 SNS에 올린 ‘김태흠의 생각’에 “참으로 참담하다.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입을 열었다.

김 지사는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않다”며 “예견되는 이러한 상황들을 막아내는 것 또한 우리의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너무 위축되지는 말자.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리며 “심기일전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 김태흠부터 열심히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개표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으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 중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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