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전국 투표율이 6.9%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대부분 시·도에서 전국 투표율을 넘어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9%다.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한 1407만8405명을 제외한 3020만1606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307만472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할 때 약 1.1%p 낮지만 투표율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오후 1시부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까지 합쳐지면 기존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투표율은 7.25%로 대부분 시·도가 전국 투표율을 상회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전체 선거인 123만6801명 중 9만5999명이 투표해 7.8%을 기록했다. 대덕구가 8.7%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유성구가 6.9%로 가장 낮다.
충남은 182만5472명 중 14만5153명이 투표하면서 8.0%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청양군과 예산군으로 각 9.3%, 가장 낮은 곳은 계룡시로 5.9%다.
충북은 137만2679명 중 10만1894명이 투표해 7.4%를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양군으로 9.2%, 가장 낮은 곳은 진천군과 증평군으로 각 6.7%다.
세종은 30만1297명 중 1만7464명이 투표해 5.8%로 충청권에선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사전투표율이 36.80%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최종투표율에선 가장 높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 지역은 ▲서울(6.2%) ▲부산(6.9%) ▲대구(7.5%) ▲인천(6.8%) ▲광주(5.6%) ▲울산(6.8%) ▲경기(7.0%) ▲강원(7.6%) ▲전북(6.8%) ▲전남(6.4%) ▲경북(7.7%) ▲경남(7.9%) ▲제주(7.8%)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