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신범철, 국회로 보내면 절대 안 돼”
이재관 “윤 정권을 여러분 힘으로 대파하자”
이정문 “역주행하는 대한민국 바로 세워야”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갑·을·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5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힘을 모아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후보들은 이날 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진행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원 유세에 참여해 정권 교체를 위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윤 정부가 지난 2년간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며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고, 국민이 각자도생의 삶을 살게 한 무책임한 정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국에서 다 이겨도 천안갑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며 “채 상병 사건 은폐 책임이 있다고 의심받는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절대 국회로 보내면 안 된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국민과 정의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재관 천안을 후보는 “현 정부가 어떤가? ‘이게 나라냐’라고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 정부에 남은 3년을 기대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천안에서 이겨야 충남에서 이기고, 충남이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윤 정권을 대파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윤 정권 2년 만에 정의·정치·경제·민생이 무너졌다”며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이 독재국가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참담한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4년짜리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역주행하는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세우기 위한 선거”라며 “오만하고 무도한 윤 정권을 국민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외쳤다.
이재명 대표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언제나 나라를 구한 것은 권력자들이 아닌, 다수의 국민이었다”며 “이번 위기도 권력자들이 만들어냈지만, 그들의 손이 아니라 바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 손에 여러분의 인생, 자녀들의 미래, 이 나라 운명이 달렸다는 생각으로 국민이 주인인 것을 꼭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