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전국 최고로 만들 것”
충남도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전국 최고로 만들 것”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4.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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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는 230억 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건립을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룔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위치할 도립파크골프장은 22만 1494㎡의 부지에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대한파크골프협회 교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0억 원(국비 30억, 도비 200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며, 용역은 도립파크골프장의 경기장 배치 방안, 시설 규모 및 배치, 경관 등을 설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이다.

도는 36홀을 3개 면으로 나눠 각각 특색을 갖춘 코스로 구성할 계획이며 각 홀에는 페어웨이와 벙커 등을 두고, 경기장 곳곳에 티하우스와 파고라 등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클럽하우스·교육센터 내에는 교육장과 근력 측정 및 운동 처방실, 상담실, 휴게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데, 교육센터에서는 연간 1만 3000여 명이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을 받고, 5000여 명이 지도자 보수교육과 심판연수를 받게 된다.

파크골프장 외곽에는 파크골프텔 및 옛 구봉광산 등을 알 수 있는 역사전시관과 판매시설을 설치한다.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45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 원, 고용 유발 192명 등이다.

또한 기존 도내 파크골프장은 30곳이 운영 및 공사 중이었으나, 2022년부터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신·증설을 실시, 연말까지 30곳을 추가적으로 조성하는데,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2022년 9곳, 지난해 12곳, 올해 9곳을 신설한다.

투입예산은 1곳당 도비와 시비 10억 원씩 총 300억 원이며, 내년까지 모든 공모사업을 완료해 시군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송무경 국장은 “앞으로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연말쯤 첫 삽을 뜨고,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라며 “준공 후에는 2026년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전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도립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노년층 체육복지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폐광 지역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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