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수연 후보, 전세사기 전직 야구선수 변호인 사임
국힘 조수연 후보, 전세사기 전직 야구선수 변호인 사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4.0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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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관련 사건 변호인을 사임했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후보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 A씨의 공동 변호를 맡았으나 이날 해당 재판부에 변호사 사임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대전 소재 ‘깡통주택’ 5채를 사들인 뒤 총 29명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약 34억6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A씨 등 총 8명을 재판에 넘겼다.

하루 전인 3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민의 피눈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조수연 후보에게는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는 지금 당장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에서 물러나고, 한동훈 위원장은 조수연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사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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