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성공 보증”
김태흠 지사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성공 보증”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4.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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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이 확대되도록 정부에 제안할 것" 주문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를 “성공을 보증했다”고 평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를 “성공을 보증했다”고 평가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지사는 제56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6일, 천안에서 열린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출범식에서 도가 서산AB지구에 추진하는 전국 최대 스마트농업 집적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를 대표사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농업의 산업으로서의 전환을 위해 도가 설계한 모델로서 국내외 최고의 기업들이 투자하고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기에 성공을 보증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민간 자본 등 3300억 원 투입, 초기에만 연간 450명 청년농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26년에는 실제 소득이 발생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농업의 세대교체가 충남에서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이 확대되도록 정부에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농림부에서 고령농업인의 토지이양을 촉진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 도는 전국 신청면적의 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청 실적을 보이며, 청년농이 농토를 갖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우리 도 제안으로 국가 시책화된 부분인데 정부 지급액이 부족해 도는 별도 설계, 금액 상향해 시행 중인 사항, 이양이 더 확대되도록 홍보 및 지급액 상향도 정부에 제안할 것”을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27일, 정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맞춤형지원전략을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지난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천안·아산이 유일하게 지정되고,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 실증센터 건설 등을 건의해왔는데 이번 지원전략에 3540억 원 규모로 대거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화단지에 삼성이 2032년까지 약 40조의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지원전략을 근거로 사업들이 실제 정부예산에 담겨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조성 및 활성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충남의 수출 회복세(전년대비 16%↑)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출은 8.5% 감소했다.

김 지사는 오늘부터 예산에서 3일간 중국 13개 지방정부와 교류회의가 개최되는 점을 설명하며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 수출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크지만,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다 할 것이며 이번 교류 회의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관 실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소되는 중국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양국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언급한 뒤 “후보자에 편향되거나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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