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회창, 성완종, 권선택 영입설 확산
새누리당, 이회창, 성완종, 권선택 영입설 확산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10.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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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대표가 '각자도생' 할 수 있게 정치적으로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도
<정치전망대> 새누리당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를 걸고 충청권 표심잡기를 위해 선진통일당소속  성완종 국회의원과 대전지역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충청 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 새누리당, 이회창 前 대표 성완종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 영입설


새누리당 충청지역 조직을 맡고있는 A모 고문이 충청지역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보합세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문재인 안철수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보수원조 이회창 前 대표를 비롯한  충남 성완종 국회의원과 대전 권선택 시당위원장 등 핵심 당직자들에 대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본지에 감지됐다. 

주요 영입대상으로는 선진당 이회창 前 대표를 비롯한 충남에서 성완종 원내대표를 대전에서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과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충청지역 조직 영입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A모 고문은 충청지역에서 상징적 존재인 선진당 이회창 前 대표를 비롯한 성완종 의원, 권선택 위원장과 일부 당협위워장을 대상으로 수차례 면담을 가지는 등 충청권 세불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충청 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은 4일 오전 본지가 속보로 보도한 세종시의원 5명 탈당이 현실화 되면서 대전,충남지역 광역 기초의원들의 동요가 폭넓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탈당한 이모 의원에 따르면 추석민심에서 선진당을 탈당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도와줘야한다는 지역 여론이 너무 거세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인제 대표는 흔들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당원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오는 10월까지만 기다려 달라, 안철수를 포함한 제3후보와의 연대를 강조했지만 뚜렷한 결과물이 없자 이들의 귀엔 허망한 소리로 받아 들였다는 것이다.

만약 성 의원의 탈당이 가시화될 경우 선진당은 지역구는 이인제 대표 한명과 비례대표 의원 두 명만이 남는 초미니 정당으로 전략할 것으로 전망돼 당이 와해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정치권 일부에서 이인제 대표가 소속정치인들에게 오는 12월 대선정국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갈수 있게 길을 열어 줘야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각자도생' 할수 있게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형편이지만 이 대표가 통 큰 결단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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