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여타의 신도시와 다르다. 세종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꿈이 담긴 곳이다”
세종(을)에 출마한 이태환 예비후보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주당 김현옥, 김효숙, 안신일 시의원들과 함께 교육부를 향해 2024년 보통 교부금 보정액을 최소 최근 5년간 평균 보정률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태환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최교진 세종교육감, 세종교총, 세종 교사노조, 세종교육청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교육부 보통 교부금 보정액 축소 반대 집회에 참석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2013년 12월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교육부도 세종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믿으며, 교육 수도 완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세종교육의 성과와 우수성을 모를 리 없다”라고 교육부에 날을 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보정액이 최근 5년간 평균 872억 원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1/4로 대폭 축소된 219억 원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자․대기업 감세로 인해 이미 보통 교부금 감소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고자 교육공동체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교육부의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보정액 통보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간신히 1명대 합계출산율을 지켜오던 세종시도 지난해 0.97명대로 추락했다”라며 “정부는 저출산, 지방소멸의 특단의 대책을 말하지만, 교육에 대한 지원을 보면 저출산 위기 인식이 안이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소멸, 국가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균형발전의 핵심 도시를 교육부가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고도의 자치가 보장되는 세종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