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진료 공백 대비 ‘민관협의체’ 구성
천안시, 진료 공백 대비 ‘민관협의체’ 구성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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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단체,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구성
충남 천안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진료 공백에 대비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진료 공백에 대비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보건의료 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안정화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을 필두로 의약 단체, 종합병원급 응급의료기관 4곳,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천안시주민자치연합회, 이통장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의료공백 최소화 조치 ▲공공의료기관 평일 근무시간 연장 및 휴일 근무방안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현황 홍보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송된 경증·비응급 환자를 연계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한다.

경찰서는 환자 이송과 현장점검 시 지원하고, 소방서는 원활한 응급실 운영을 위해 중증도에 따른 이송지침을 적용한다.

김석필 부시장은 “집단휴진에 단계별로 대응하고, 보건소 진료 확대와 콜센터 운영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비상 진료 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천안시 누리집, 누리소통망, 응급의료 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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