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총선과 함께 백석동 지역구 시의원 보궐선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미화 천안시의회 의원이 지난 10일 사퇴하고 총선 도전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천안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시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시의원으로서 한계를 절감했다”며 “지금껏 경험했던 지식으로 천안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더 큰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온 정치인을 많이 봐왔다”며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는 비겁하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을’ 지역에서 10여 년 넘게 많은 활동을 해오며 제 손길이 안 간 곳이 없다”며 “이 지역에서는 제가 제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 전 의원은 시의원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것과 관련해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하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은 회견 직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출판기념회를 열어 총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고, 같은 달 14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2차 검증을 통과했다.
그는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사퇴로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아 선거구(백석동) 천안시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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