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없는 학과는 폐과시키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마련할 것" 주문
”광역자치단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뤄질 수 없어“
”광역자치단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뤄질 수 없어“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하기관에 노조가 필요하지만 민주노총에 가입돼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피력했다.
김태흠 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된 점을 언급하며 “공공기관 산하기관 직원은 준공무원인데 정치적 색을 갖고 있는 민주노총에 들어가 있는 것은 간접적으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 지사는 “원칙과 논리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서 공공기관 공공노조만 가야한다”며 설득해서라 방향을 잡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학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다. 충남에 28개 대학이 왜 필요한가?“라며 ”경쟁력 없는 학과는 폐과시키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충남에 소재한 대학들은 라이즈(RISE) 사업의 목표와 방향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대해 김 지사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를 설정하지 말라. 꼴찌를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광역자치단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뤄질 수 없다“며 ”기부자들은 보통 고향인 각 시군에 기부하지 도에 기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법인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며 ”제도개선과 시군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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